1/16 홍대 승관 생일카페

2025. 1. 18. 18:0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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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추🎶 中島美嘉 -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16일엔 홍대에 있는 승관이 생일카페를 다녀왔다.
 
카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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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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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버스가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 이번엔 버스를 일찍 탔더니 너무 빨리 도착해 버려서 추운 지하철역에서 40분 정도를 달달 떨며 언니를 기다렸다. 첫 번째 카페는 동물의 숲을 테마로 한 카페였다. 사람이 엄청 붐빌 것 같아서 입장 시간보다 30분 일찍 갔는데 어쩌다 보니 선착순 특전으로 슬로건까지 받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우리보다 앞에서 대기하시던 분이 굿즈를 나눠주셔서 감사히 받고 뒤에서 대기하시던 분이 말을 걸어주셔서 대화를 하다 보니 너무 잘 통해서 일행이 되어있었다. 첫 번째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두 번째로 갈 향수공방이 열리길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 입장했다.
 
악센트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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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센트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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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냥이 치즈냥 부프 이 세명 만남 너무 기쁘다😽

나는 이미 쓰고 있는 향수가 있기도 하고 독특한 향수병을 좋아하기 때문에 50ml가 아닌 작은 롤온향수를 선택했다. AI로 사진을 분석해서 그에 맞는 향을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저 사진을 첨부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우디한 향을 추천해 줬다. 향을 맡아보고 다른 향을 고를 수도 있었는데 향을 계속 맡다 보니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분석결과대로 받아야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서 그냥 그대로 받았다. 운이 진짜 없는 편인데 럭키드로우로 네임택을 뽑았다. 아까 만났던 분도 슬로건을 뽑으셨다. 다른 생일카페도 많았는데 굳이 이 두 군데를 간 이유는 다른 곳은 특전이 죄다 종이들(포스터, 포토카드 etc)이었는데 이 두 군데 특전이 좀 독특해서였기 때문이다. 고르고 골라서 간만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다만 내가 잘못 본 걸지도 모르겠지만 운영하시는 스태프분들이 미성년자 같아서 조금 현타가 왔었다ㅋㅋ. (아줌마 덕질 잘하지...?)
 
제스티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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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티살룬 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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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수제버거를 먹으러 갔다. 연교를 갈 때마다 여기 인테리어가 엄청 눈에 띄었어서 이번에 여기를 가보자 해서 가봤다. 자연스럽게 일행이 되신 그분도 밥을 안 드셨대서 여차하면 같이 먹자고 하려고 했지만 하필 그분이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일하셔서 햄버거는 넌더리가 나신다길래 아쉽지만 향수공방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향수공방에서 한 15분 걸어서 가야 했어서 가는 동안 너무 배가 고팠다. 와사비 새우 버거, 치즈 버거, 감자튀김, 콘샐러드 이렇게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감자튀김이 엄청 바삭하고 콘샐러드도 산처럼 쌓아주신다. 채소를 싫어하는데 치즈 버거에는 양상추나 토마토가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민트초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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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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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열심히 10여분을 걸어서 민트초코카페에 갔다. 민트초코브라우니도 먹을 계획이었지만 품절이었고, 머핀이라도 먹을까 하다가 그냥 초코머핀에 민트크림만 올린 거길래 그냥 음료랑 아이스크림만 주문했다. 디저트류를 포장하지 않거나 쇼케이스에 넣지 않고 파는 걸 싫어해서 안 샀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부 인테리어도 귀엽게 잘해놨고 음료도 맛있었다. 좌석도 은근 많고 넓어서 쾌적했다.
 
벌스데이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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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스데이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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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홍대에 왔을 때 휴무였어서 가지 못했던 쿠키 가게를 드디어 갔다. 사실 민트초코카페 가기 전에 가려고 했는데 아직 오픈시간이 아니었어서 또 휴무인가?! 하고 좌절했었는데 다행히 영업일은 맞았고 시간이 아직 안 된 거였어서 민트초코카페를 들른 후에 여기를 갔다. 가게 내부에 인형이나 피규어들이 많았는데 쿠키들도 마치 그 일부인 것처럼 진열돼 있어서 귀여웠다. 인스타에 메론빵 거북이 쿠키 광고가 떠서 꼭 여길 가봐야지 했던 거라서 나는 메론빵 거북이 쿠키를 샀고, 언니는 갑자기 삼색냥 버터쿠키가 너무 귀엽다며 샀다. 쿠키가 도톰해서 식감도 좋았고, 메론빵을 압축시켜놓은 듯한 맛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근데 이제보니 5% 할인 쿠폰 받을 수 있었네...
 
아오이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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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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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0여분을 걸어 빵집에 도착했다. 짐이 무거워서 너무 춥고 힘든 여정이었다... 명란바게트와 메론빵을 노리고 갔는데 맛있어 보이는 빵이 너무 많았다. 가격도 괜찮고 빵들이 다 퀄리티나 맛이 좋아서 매우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룸카페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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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카페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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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읏쇼읏쇼 10여분을 걸어 룸카페에 갔다. 여기가 다른 곳들보다 리뷰가 괜찮아서 여기로 갔다. 룸카페를 간 이유는 자이언트얀 뜨개질을 하기 위함이었다. 이걸 위해서 하루종일 1.5kg 실을 이고 지고 다녔다. 원래는 원데이 클래스를 들어보려고 했는데 나는 가방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수업 시간도 너무 애매하고 가격도 비쌌기 때문에 그냥 실만 사서 룸카페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만들었다. 언니는 가방을 만들고 나는 방석을 만들었는데 나는 옛날부터 뜨개질 젬병이었기 때문에 방석?이 아닌 그냥 실 덩어리...를 만들게 되었다. 언니는 엄청 잘 만들어서 배신감이 느껴졌다. 방석을 다 만들고 아까 쿠키집에서 산 쿠키와 사진 한 컷 찍었다.
 
뿔난황소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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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황소곱창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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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곱창집... 왜 문제냐면 너무 맛있어서 둘이서 곱창 4 우삼겹 1 염통 1 도합 6인분을 먹었기 때문이다. 10만 원 나왔다... 다 조리돼서 나오기 때문에 익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좋았고 반찬도 곱창집 치고는 다양하게 나온 편이라 구운 김치, 무절임, 콘샐러드, 김치찌개와 함께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기 호출벨이 소 울음소리라 그게 너무 웃겼다. 근데 내가 여기 알바생이라면 듣기 싫을 듯...
 
별빛내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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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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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개큰문제가 발생한다. 홍대입구역에서 신림역을 가야 하는데 바보같이 신도림에서 내렸다. 물품보관소에 짐까지 맡기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달아서 4400원을 날렸다. 다시 지하철을 타서 신도림에 잘 내렸는데 이젠 내 다리가 말썽이었다. 지도에는 도보 15분이 찍히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중간까지도 채 못 가고 되돌아와야 했다. 그런데 되돌아오는 길에 내려가는 길을 발견해서 결국 조형물을 볼 수 있었다. 청계천 빛축제st를 기대하고 갔는데 규모가 너무 작아서 빛축제가 아니라 빛홈파티?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