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5. 18:26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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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추🎶 CNBLUE -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오늘은 나의 드라마 취향 나열의 시간이다.
1.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이 장면을 특히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사진을 가져왔다. 솔직히 이거 안 본 한국인 없겠지만 빨리 마지막 시즌이 나오기를 염원하며 소개해본다. 할로윈 때 에버랜드에 스띵 팝업이 열렸었는데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도 없었어서 아쉽게도 가지 못했다. 점점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애들이 엄청 쑥쑥 자라서 그거 보는 재미도 있고 기승전결이 진짜 완벽하게 짜여 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다 보게 된다.
2. 얼터드카본 <Altered Carbon>
보통 SF물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사실 내가 좋아하는 SF물은 딱 이런 거다. 미래도시! 시원시원한 액션! 시즌 1 남자 주인공이 진짜 대박적으로 잘생겼는데 시즌 2에서는 주인공이 바뀌었대서 너무 서운한 나머지 아직 시즌 1밖에 안 봤다. 오프닝 영상도 기깔나게 잘 뽑혔으니 1화 볼 때 스킵하지 말고 한 번 정도는 봐주기 바란다.
3. 어나더 라이프 <Another Life>
이거 보고 너무 좋아서 인터넷에 이 드라마 검색해 봤다가 혹평하는 글만 주르륵 떠서 조금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난 너무 재밌게 본 내 취향의 드라마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 줏대 있게 먹어보고 판단하자. 1화 시작부터 저렇게 흥미롭게 생긴 UFO가 나오는데 설레지 않고 배길 수가 있나?! 여자 주인공이 정말 너무 멋있게 나오고 주변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
4. 록우드 심령회사 <LockWood & Co.>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미성년자들의 아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이다. 초자연 현상도 흥미롭긴 한데 주인공 둘이 자꾸 썸 타서 주책바가지처럼 쟤네 사귀나 봐~ 하면서 보게 된다. 소설 원작이라는 걸 방금 알게 됐는데, 드라마가 굉장히 빨리 끝나서 아쉬웠으므로 나중에 원작 소설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
5. 해피니스 <Happiness>
한국 드라마는 너무 뻔해서 좋아하지 않고 좀비물은 너무 말이 안 돼서 좋아하지 않는 내가 취향개조를 당한 드라마이다. 한효주와 박형식이 너무 잘 어울리고 조우진 씨가 너무 매력적이고 멋있게 나온다. 좀비 사태 발발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간의 추악한 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는 점이 좋다. 그리고 좀비물이라는 게 사실 이론적으로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은데, 해피니스에서는 질병이 아닌 약으로 좀비가 된다는 설정이라 좀 더 납득하기 쉽다. 근데 한효주랑 박형식이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너무 열일하고 다녀서 좀 불쌍하다. 드라마 제목이 왜 해피니스인가 하고 의아했었는데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왜 해피니스인지 이해하게 된다.